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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2편에서는 주가지수의 뜻과 글로벌 주가지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지수란?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주식 종목들의 시세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만든 지수입니다. ‘지수’를 만들 때 쓰는 흔한 방법 중 하나로 기준 시점의 값을 100으로 놓고 비교 시점의 값이 기준 시점의 값에 비해 얼마나 큰지 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수 공부를 하기 전 해외선물 개념을 보고 오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해외선물 개념 보러가기!
‘주가지수’도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2021년에 100원이던 주가가 2022년 올해는 150원으로 올랐다면 주가지수는 150이 되는 것입니다. 주가지수 단위는 포인트로 150 포인트라고 읽으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 내렸다 라는 앵커의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아래에서는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지수 종류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 코스피(KOSPI) : 코스피는 ‘한국종합주가지수’의 약어입니다. 한국종합주가지수는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식을 총합한 시가총액의 기준시점과 비교 시점을 서로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상장 주식 회사들의 주식 시세의 등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코스닥(KOSDAQ) :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와 함께 많이 들어보신 단어일 겁니다. 코스피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코스피보다 다소 작은 규모의 기업들이 상장하는 곳으로 성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알짜기업들이 있는 시장입니다.
다만, 성장 중인 기업들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나스닥’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셨나요? 실제로 코스닥은 나스닥을 벤치마킹하여 만든 이름입니다.
세계 주요 지수
미국 나스닥 종합주가지수(NASDAQ composite)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 나스닥은 주식거래시장 이름 중 하나입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인 NYSE에서는 코스피처럼 대기업이 상장하고, 나스닥에서는 코스닥처럼 성장 가능성이 높거나 상장하기 다소 어려운 스타트업들이 상장하여 투자를 받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MS, APPLE, GOOGLE의 모회사인 ALPHABET, AMAZON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 규모로 시장을 구분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나스닥의 대표 지수는 나스닥 100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대표적인 100개의 기업을 기준으로 만든 지수입니다.
여담으로 나스닥 지수에는 총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있으며, 구글의 경우 모회사인 알파벳을 A, C로 종목을 나누어 상장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JDIA, Dow 30)
다우존스 지수를 정확히 표현하면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입니다. 흔히 다우 지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로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식디비가 필요하다면 베스트디비에서 상담 문의를 받아보세요!
겨우 30개의 기업으로 전체 주식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냐구요? 물론 아닙니다. 다만, 상장되어 있는 모든 기업의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기업을 선정하여 산술평균을 내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30개의 평균 흐름이 전체 시장의 분위기와 일치하기도 합니다.
S&P500(Standard & Poor’s 500)
S&P 500 역시 위의 두 지수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5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시가총액방식을 통해 산출합니다. 시가총액방식 = 현재주가 x 발행주식수 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뉴스에서 특정 기업의 부정적인 이슈가 나온 뒤 시총 1조가 증발했습니다. 등의 멘트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처럼 시가총액의 경우 그때그때 기업의 이슈와 주가에 따라 그 변동폭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대표 3가지 지수를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시장이 전세계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세계적인 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다음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3가지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아시아 태평양 지수
항셍지수(Hang Seng Index)
항셍지수는 홍콩의 주가 지수입니다. 홍콩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금융 허브 중 하나입니다. 홍콩 증권 거래소에 홍콩기업, 중국기업, 외국기업 3종류가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합니다. 이 중 대표 기업 50개의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합니다.
항셍지수는 해외 시장에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S&P 500지수와 정비례관계를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닛케이 지수(N225, Nikkei225)
닛케이 지수 : 일본의 코스피라고 생각하면 된다. 닛케이225라고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225개의 주가 평균 지수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 주식지수로 미국의 다우 지수에 버금가는 만큼 중요한 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은 도요타, 혼다, 소니, 야마하, 캐논 등 일본 굴지의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해종합주가지수(Sanghai Composite Index)
상해종합주가지수는 공모주의 발행 수를 가중치로 삼아 산출한 지수입니다. 중국의 코스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가총액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며, 중국 경제를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CSI300 (Shanghai Shenzhen CSI 300)
중국의 대표적 지수 중 하나로 중국지수유한공사가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30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CSI300은 중국 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기업 300개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합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비중이 높아서 상해종합주가지수와 움직이는 모양새가 비슷합니다.
결론(Conclusion)
오늘은 지수 중 ‘주가지수’가 무엇인지, 각 나라별로 대표적인 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배웠습니다. 아직 어렵다면 간단하게 각 나라의 주식 시세가 전체적으로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알 수 있는 지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주가지수가 무엇인지 개념 정도는 이해를 하고 있어야 ETF, 선물 등 파생상품에 대해서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깊게 이해하기보다 전체적으로 어떤 개념이 있는지 아~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셔도 무방합니다. 다음에는 각 지수에서 나온 해외 선물과 선물 지수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주가지수선물 거래 방법과 개념을 알고 싶으시면 주가지수선물에 대해 알아보세요!